민이 생후 1444일, 예니 생후 204일. 집에서 애들을 보다보면 먹이는게 제일 큰 고민이다. 매일 저녁식단을 고민하고 반찬이 너무 없으면 또 성의없이 주는거 같아서 마음이 편치않으니 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이 우리 민이는 크게 반찬투정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차려주는 마음은 먹든 안먹든 한가지 반찬이라도 더 차려놔주고 싶다. 민이는 요즘 유난히 고기를 찾는다. 가급적이면 골고루 먹이려하는데 고기 좋아하는건 어쩔 수가 없다. 얼마전부터는 정육점을 들렸다가 가자고 하기도 하고 정육점이 문을 닫았으면 왜 닫았는지 궁금해한다.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니 안 사줄수도 없고 매번 비싼 고기만 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생선도 구워주고 파스타도 해주고 하는데 여전히 고기는 좋아한다. 오늘은 예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