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34일, 예니 생후 194일.우리집은 흔히들 말하는 큰집이다.따라서 나는 장남, 장손이다.어려서부터 장손이라고 대접을 받으면서 자랐고 우리집은 집안 모임이 엄청 많았다.그냥 집안 행사뿐만 아니라 아버지 형제분들은 자주 모이셨다.대부분이 근처에 사시고 할머니랑 같이 살다보니 그냥 다녀가시는 경우도 많았다.어머니 형제분들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많이 모임을 가지셨다.그래서 어쨌든 집안 행사가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고 할 수 있다.형제가 많으면 의가 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 일도 없었다.아주 다툼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금세 화해하시고 우애가 좋으셨다. 결혼하고 아내쪽에서도 모임이 많다.아내쪽은 장모님 형제분들이 많이 모이신다.그쪽에서는 수원모임이라고 하시는데 장모님 형제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