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42일, 예니 생후 202일.우리집은 대체로 장모님댁이나 위층에서 밑반찬을 많이 가져다가 먹는다.거의 대부분은 장모님이 조금씩 해서 주시고, 가끔 맛난 반찬이 있으면 누나네 집에서 얻어다가 먹는다.내가 가끔 책보고 인터넷보고 밑반찬을 해두곤 하는데 양도 많지 않고 자주 할 수가 없어서 거의 안한다고 봐야 한다.그래도 가급적이면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 저녁 시간에는 찌개라도 끓이고 고기라도 구워서 먹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 편이다. 민이는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 처음 먹는 음식은 아빠가 해주고 싶다고 해서 미음을 끓여주었다.자주 해주고 싶었지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집 정리하고 씻기고 그러다보면 잘 시간이어서 시끄럽게 뭘 할 수가 없었다.그래서 미음 말고는 해준 기억도 없고 이유식을 먹여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