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55일, 예니 생후 215일.요즘 민이가 너무 많이 커버렸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마냥 애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또 그게 아닌거 같다.말투나 내용을 보면 언제 생각이 이렇게 훌쩍 커버렸나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이렇게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아이가 아닌 아이 스스로의 존재로 독립해 나가겠지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점점 자신의 주장이 뚜렷해지고 부모의 의견을 반박해 가면서 자신만의 논리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근데 그 시점이 너무 빨리 찾아오는 것 같아서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민이는 애기때부터 무척 똑똑한 아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부모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민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똑똑하게 느껴졌다.너무 똑똑할까봐 걱정이 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