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32일, 예니 생후 192일우리 가족에서 누나네는 부모님과 할머니와 함께 5층에서 거주하고 우리 식구는 한 층 아래 4층에서 살고 있다.이러다보니 살림을 합치고 같이 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위집 아래집 오가는 일이 잦다.더구나 같이 애들을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서로 애들을 맡기는 일이 왕왕 있다.예니는 아직 너무 어리니까 떨어뜨려둘 수가 없지만 민이는 위층 언니 오빠랑 잘 논다.어떤 때는 집에 내려가자고 해도 더 놀다 간다고 안간다고 하는 일도 있다.예니가 태어나기 전에 아내가 저녁 수업이 있는 날은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조카와 민이는 같이 하원하여서 아빠가 퇴근해서 올 때까지 고모네집에서 밥도 먹고 놀고 있곤 했다.큰 조카 다현이는 초등학생이고 하니 아무래도 애들이랑 노는 것보다 엄마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