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98일, 예니 생후 258일.육아휴직을 시작한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전체 6개월의 시간 중에서 이제 절반의 시간이 끝났고, 절반의 시간이 남아있다.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익숙해졌고 민이는 아빠가 차려주는 저녁밥상을 좋아한다.예니는 아빠가 놀아주지는 않지만 먹이는거 하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좀 더 부지런히 키우기 위해서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많은 것을 할 수 있을거 같았던 시간이지만 항상 그렇지만 그렇게 많은 것을 하기에는 참 부족한 시간이다.이제 남은 3개월은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예니는 복직하기 전에 좀 더 똘똘하게 키워놔야하고 민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어야겠다.지난주 휴직 후 뭐가 가장 많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민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