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60일, 예니 생후 320일.학수고대하던 크리스마스 이브이다.민이는 오늘 캐리 뮤지컬을 보러가기로 한 날이다.아침에 일어나서 민이와 정아가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다.정아는 콧물이 줄줄 흐르고 민이는 코피가 나서 코가 헌거 같아 치료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이미 10시 반이 지났다.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데 사람이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려서 진료를 받고 나왔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사서 귀가했다.어른들 점심은 어제 사온 닭강정으로 대신하고 애들은 김에 싸서 밥을 해결했다.정아가 낮잠을 자야하니 점심을 먹고 민이를 데리고 빵집에 다녀온다.민이가 있으면 흥분한 정아가 잠을 안 잘테니 피신한다.빵을 사러 가서 갑자기 대변이 마렵다고 해서 허리가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