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35일, 예니 생후 195일.이제 회사에 안 나간지 딱 한달이 되었다.7월 21일까지 나가고 24일부터 연차소진, 8월 1일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했다.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어느새 이 생활에 익숙해져 버렸다. 우리 회사는 매달 4번째 금요일을 레져데이라고 해서 전 직원이 쉬는 날이다.설과 추석이 있는 달은 레져데이가 없어서 1년에 10번 정도 레져데이가 있는 셈이다.보통 레져데이에는 레져를 즐기라고 하지만 아이가 어린 집에서는 그런게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보통 밀린 일을 처리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서 데이트를 하거나 했다. 작년 8월 레져데이는 오전에 공과를 처리하고 오후에 양평에 테라로사로 데이트를 갔었다.민이 픽업시간이 있고 예니가 핑크이던 시절이기 때문에 멀리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