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26일, 예니 생후 286일.민이랑 아빠랑 주말에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후유증에 시달린다.민이는 지난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코피를 흘렸다.피곤하기도 하고 건조한 곳에서 자고 와서 그런지 바로 코피를 흘렸다.아빠는 어제밤에 쓰러져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의욕상실을 겪었다.월요일을 가뜩이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몸이 피곤하니 더 움직이기가 힘들다.그리고 춥고 건조했는지 얼굴이 말이 아니다.머리속에 뾰로지가 나고 턱밑에서 뾰로지가 낫다.코와 입술을 다 터져서 껍질이 들고 일어났다.얼굴을 본 아내가 뭘하고 왔길래 얼굴이 이 모양이냐며 크림을 발라준다.오늘은 평소 월요일보다도 더 움직이기가 싫은 하루였다. 아침에 민이 등원준비를 해서 등원을 시키고나서 집에 들어와서 얼른 할 것을 해치운다.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