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05일, 예니 생후 265일. 지난 밤에도 예니는 새벽이 일어나서 좀처럼 잠들지 못했다.엄마와 새벽 4시쯤 바통터치를 하고 아침까지 예니를 봤는데 한시간 반 정도 자고 그 이후로는 계속 깨어있었다.비몽사몽간에 민이 유치원 등원을 시키고 엄마는 출근 준비를 하고 아빠는 예니 옆에 누웠다.이유식까지 다 드시고 잠이 드신 예니는 감기 기운이 심해져서 병원에 다녀와야 했다.엄마는 출근 준비하고 나섰고 아빠는 대충 씻고 병원을 향했다.진료를 받고 아빠와 예니를 내려주고 엄마는 그대로 출근했고 집으로 돌아온 예니는 계속 정신을 못 차린다.점심약을 먹이고 이유식을 먹였더니 분유 먹일새도 없이 잠들어버렸다.아빠가 바로 옆에서 이유식 만드느라고 시끄럽게 해도 저 자세로 꿈쩍도 안하고 잠만 잔다.너무 자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