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44일, 예니 생후 304일.어쩌면 오늘이 복직 전 마지막으로 혼자 일과를 보낸 날이 될지도 모르겠다.장모님께서 예니를 봐주시면서 이번주에 낮시간이 개인 일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물론 허리 통증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허리와 관련된 부분에 투자해야했지만.어쨌든 주말이 지나면 아내가 복귀하고 예니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제부터 복직할 때까지 집에서 애들을 봐야한다.그러고보니 복직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시작할 때는 정말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고보니 그렇게 긴 것만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한달하고 보름 정도가 남았는데 이제부터는 이사준비도 해야하고 슬슬 복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할 때가 된 셈이다. 어쨌든 오늘은 강남에 잠시 다녀오려고 계획을 세웠다.원래는 버스를 타고 다녀오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