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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246

[베란다 농사] 화분에 옮겨 심기

오늘은 퇴근하고 화분을 옮겨 심어야겠다고 벼르고 집에 왔다. 어제 꽃시장에 가서 상추 묘종과 딸기 묘종을 사와서 그대로 주말까지 방치하면 말라죽을거 같아서 일단 옮겨 심어야겠다가 작정을 했다. 이렇게 되면 한 쪽은 농사 분위기가 나겠지만 베란다에서 수확한 작물을 먹어보겠다는 일념하에 작정하고 진행했다. 우선 필요한 것들은 화장실로 옮겨두고 작업 준비를 했다. 지난 주말 시장에서 작물을 키우는 흙과 비료로 압축건계분을 사왔다. 이걸로 심으면 애들이 잘 자란다는 말에 이 구성으로 사와서 식물들을 옮겨 심고자 했다. 제일 오른쪽은 바질부터 해서 로메인상추, 딸기 순으로 심을 계획이다. 화분은 장모님 댁에서 가져온 놀고 있는 화분. 이게 길고 커서 여러 작물을 심기 좋을거 같다는 판단이다. 먼저 화분에 사온 흙..

[식물관찰일지] 2023년 3월 27일

이상하게 동물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식물 키우는데 재미가 있다. 날이 따뜻하고 집이 남향이라서 볕이 좋으니 식물들이 쑥쑥 크니 키오는 재미가 있다. 지난 주말에 분갈이를 하려고 했으나 바질과 토마토가 아직 분갈이할 정도로 크지 않아 일단 한 주 더 지켜보고 분갈이를 하려고 한다. 토마토랑 바질을 옮겨심으려고 흙이랑 유기농 비료를 사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시장에 다녀온다. 봄이라고 해서 시장에 가면 식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여기 가서 식물을 키울 때도 어떤 식물을 키울지에 따라서 흙도 다른걸 구매하고 비료도 다르게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에 가서 흙을 퍼온다고 식물들이 다 잘 자라는건 아니라는 뜻이다. 해바라기는 정말로 잘 자란다. 생각도 못할 정도 빠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경이..

[식물관찰일지] 3월 20일

지난 3월 11일에 다이소에 갔다가 우연히 씨앗과 화분을 좀 사왔다. 잘 자라면 얼마나 잘 자라겠냐는 생각에 조그만 화분에 흙도 조금만 사왔는데 생각보다 식물들이 너무 잘 자란다. 그래서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블로그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기까지 하다. 먼저 해바라기는 너무 잘 자란다. 씨앗을 12~13개 정도 심은거 같은데 싹이 올라온 것만 9개이다. 조그만 화분이 미안할 정도로 서로 경쟁하면 정말이지 미친듯이 잘 자란다. 해바라기가 키가 크고 잘 자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일주일만에 이렇게 크게 성장할거라고는 미쳐 예상하지 못했다. 해바라기는 곧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고 몇개는 버리던지 다른데 가져다가 심던지 해야겠다. 그 다음으로 잘 자라는 아이는 바질이..

[쇼핑 정보]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한 저렴한 장보기 팁!

대형 마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가는 마트는 이마트/트레이더스이다. 트레이더스도 이마트와 같은 계열이고 같은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니 여기서는 그냥 퉁 쳐서 이마트라고 통칭한다. 마트에 가서 저렴하게 장을 보려고 여러 수단을 간구해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이마트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 있다. 이마트에서는 이마티콘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마트상품권 또는 이마트모바일상품권이라고 부른다. 이마트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상품권으로 지류로 된 실물 상품권이 있는게 아니고 모바일에서 인증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이 상품권은 다시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한다. 우선 "전액사용형"이다...

My Story/일상 2023.03.15

[식물관찰일지] 씨앗심기

주말에 아이들과 마트에 갔다가 화분을 집어 왔다. 한 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었는데 생각난 김에 씨앗과 화분을 사와봤다. 일단 토마토, 바질, 해바라기, 봉선화를 사왔는데 흙을 적게 사와서 봉선화는 아직 심지 못했다. 그냥 내가 키워보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큰 아이가 신이 나서 화분에 이름표를 붙여두었다. 아이와 이렇게 교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 좋다. 토마토와 바질을 키워서 먹을 수 있다면 더 좋을거 같다. 이렇게 해서 잘 키워지면 내년에는 더 많이 키워서 먹을 수 있는 것과 꽃들을 더 키워봐야겠다.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둘째 아이 병원 스케줄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방문했다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커피가 필요했다. 관계사이니 할인율이 꽤 높아서 근래에 스타벅스를 애용하고 있는 관계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를 찾아서 방문하였다. 점심시간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와이프에게 대기시간이 길어서 커피 사러 왔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다는 카톡을 주고 받다가 우연히 스벅 매장을 정리하는 직원의 명찰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흔히 알고 있겠지만 스벅에서는 이름 대신 바리스타의 영어 이름을 부른다. 그래서 다들 영어 이름으로 된 명찰을 패용하고 있다. 근데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명찰이 하나 더 있었다. "장애인 바리스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매장 앞에 앉았다가 매장 안으로 들어가봤다. 내가 잘못 ..

My Story/일상 2023.02.07

겨울철에 냉장고를 가동해야할까?

요새 꽂혀있는 생각 중에 하나가 밖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이런 시절에 굳이 대형 냉장고를 비싼 전기료를 내가면서 가동해야 하는가 이다. 센서를 통해서 외부의 공기를 유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가 특정 온도가 되면 냉장고로 유입되도록 하면 냉장/냉동을 하기 위한 전기료를 아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그다지 효과가 있지는 않겠지만 요즘같은 겨울철에 난방을 하면서 난방으로 인해 올라간 기온 때문에 다시 냉장/냉동을 하니 이중으로 전기료가 비싸지는게 아닌가 싶다. 적정 온도로 내려오면 이런 공기를 유입시킨다면서 실내 온도로 인해서 올라간 온도의 공기보다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가 온도가 낮다면 온도를 낮춰야 하는 시작점이 더 낮을테니 이런 면에서는 좀 더 ..

대형마트에 대한 생각

난 개인적으로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TV를 보면서 또는 영화를 보면서 또는 게임을 하면서 등의 상황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들이 뭉실뭉실 연결되다가 사라지곤 하는 경험을 많이 한다. 이런 생각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서 이제부터는 그냥 글이라도 몇 글자 적어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얼마 전 이직을 하면서 대형마트 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조직으로 가게 되었고 많은 교육 동영상을 보면서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그러던 중 차이나는 클라스 프로그램 지난 편을 보다가 농업에 대한 회차를 보게 되었다. 이를 보면서 아 이러면 좋지 않을까 떠오르는 생각이 나서 이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교육 동영상으로 보면서 생각난 부분까지 같이 몇 가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종묘(Seed) 해당 회차는 ..

육아휴직 D+184, 복직 D-1 - 뒤돌아보기(2018.1.23)

민이 생후 1590일, 예니 생후 350일.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던 6개월의 시간이 끝나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한다.무덥던 여름에 시작된 육아휴직은 이번 겨울 사상 가장 추운 날 끝나서 복직하게 된다.많은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던 시간이고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항상 엄마 껌딱지였던 민이에게도 아빠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생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더디게 크는 예니도 눈의 띄게 자란 시간이다.다시 시작하라고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거 같은 시간이다.많은 추억을 쌓았고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겼다.방송도 여러번 나와서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아이들에게도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

육아휴직 D+183, 복직 D-2 - 일상(2018.1.22)

민이 생후 1589일, 예니 생후 349일.복직을 준비하며 수원으로 이사 후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우리는 빠르게 일상에 적응해가며 두 집의 합가한 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있다.아침이면 아내와 장인어른의 출근 준비로 하루를 시작하여 민이 등원까지 마무리하면 바쁜 일정은 끝난다.예니가 일어나면 예니 아침 이유식을 먹이고 조금 놀아주다가 집안일을 하고나면 어느새 점심 시간이 다가온다.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예니 분유를 먹이고 나면 다시 민이 하원 시간이 다가온다.이사해서 적응하는 동안은 종일반을 안해서 하원시간이 비교적 이른 시간이다.민이가 집에 와서 예니랑 같이 놀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하고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저녁시간이 된다.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아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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