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생각모음

대형마트에 대한 생각

minarae7 2022. 10. 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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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TV를 보면서 또는 영화를 보면서 또는 게임을 하면서 등의 상황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들이 뭉실뭉실 연결되다가 사라지곤 하는 경험을 많이 한다.

이런 생각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서 이제부터는 그냥 글이라도 몇 글자 적어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얼마 전 이직을 하면서 대형마트 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조직으로 가게 되었고 많은 교육 동영상을 보면서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그러던 중 차이나는 클라스 프로그램 지난 편을 보다가 농업에 대한 회차를 보게 되었다.

이를 보면서 아 이러면 좋지 않을까 떠오르는 생각이 나서 이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교육 동영상으로 보면서 생각난 부분까지 같이 몇 가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종묘(Seed)

해당 회차는 2022년 7월 15일에 방영된 내용인데 우리 나라는 종묘 산업이 없어졌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 부분을 보면서 대형마트(내가 있는 곳은 그로서리를 강제하는 곳이다)에서 종묘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종묘 산업은 단순히 우수한 종자를 제공하는 일을 떠나서 우수 품종을 연구하고 새로운 야채나 과일을 만들어 품질을 개량하는 전반적인 부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개발에 성공하여서 상품화된 종자는 회사의 투자로 만들어진 것이니 로얄티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해당 품종을 다년간 독점하여서 제공할 수 있다면 더 남는 장사이지 않을까 싶다.

이 품종을 사려면 우리 마트에 와야 해요는 방문자 수를 늘리는 유인책이 될 수 있고 방문객이 들고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 수익과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마트의 수익이 창출되는 것 뿐 아니라 식량 안보에도 이바지한다는 상생의 가치에서도 나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팜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팜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도시 농업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건물들의 잉여공간에서 풀채소류의 농사를 짓고 이를 판매한다면 신선한 야채를 공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대형마트에 가보면 층고가 엄청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서 높은 층고를 이용해서 천장쪽으로 스마트팝을 제작해서 운영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추는 우리 매장에서 직접 재배해서 판매해요"가 된다면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구조가 되지 않을까?

여기서 발전하여서 생산물이 많아진다면 잉여농산물을 이런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주변 매장으로 연계하여 판매하거나 혹은 주변 전통 시장 또는 마을 단위 작은 가게에 도매 가격으로 제공하여 서로 상생하다면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꼭 천장일 필요는 없고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에 이런 시설을 마련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구지 이를 마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이에 대한 기술적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고 이를 농촌에 기술 이전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또한 이를 관리하기 위한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므로 채용을 늘리거나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여서 업무를 조정하여서 채용 시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거점재고

지방에는 안 그렇겠지만 수도권에는 대형마트들이 밀접하는 경향이 많다. 내가 살고 있는 수원에만 이마트가 3개, 롯데마트가 5개, 홈플러스가 5개 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이 이렇게 같은 브랜드의 대형마트들이 밀집해 있다면 물류 재고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이다. 교육 영상에서 보니 한 해에 폐기되는 물량이 대량 400~500억 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이런 재고를 다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만약 서로 필요한 재고의 90~95% 수준만 가지고 있고 부족한 재고는 서로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폐기하는 물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만약 이렇게 해서 매년 폐기되는 물량의 10%만 줄여도 비용도 줄일 수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폐기할 때 폐기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행위이지 않을까 싶다.

장바구니 복사

마트에서 장을 보다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구매하는 물품들이 있다. 매주 장을 보러 갈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주말에 어쩌다가 마트를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 때 앱을 통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게 되는데 매번 찾아서 장바구니에 넣는 행위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또 내가 샀던 물건이 이 물건이 맞는지 확인하는 일도 번거롭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마지막 구매했던 장바구니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던 물품의 리스를 그대로 장바구니에 다시 담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새로운 물품을 볼 가능성은 떨어지겠지만 사용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리뷰보기

우리 회사 앱에 구매한 상품에 대한 리뷰를 남기는 기능이 있다. 이런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회사에 입사하여서 교육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리뷰가 등록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는 홍보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렇게 수집된 리뷰는 어디에 쓸지 정해지지도 않은거 같다.

만약에 매장에서 상품 이름을 보여주는 숏카드에 QR코드를 출력하고 해당 QR 코드를 찍으면 상품 상세 정보로 넘어가서 리뷰도 볼 수 있고 상세한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다면 활용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숏카드에 QR 코드가 있다면 호기심에서라도 한 번쯤은 찍어보고 리뷰같은 기능도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홍보의 기회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품찾기

대형 서점에 가면 내가 찾는 서적이 어디에 있는지 검색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는 앱이 있으니 우리 앱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하면 어떨까 싶다. 대형마트에서도 물건이 너무 많다 보니 정작 내가 필요한 물품이 어디 있는지 찾기가 어려운 경험이 많다. 이런 경우 직원이 있으면 직원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직원이 없으면 한참을 헤매야하는 경험을 다수 가지고 있다.

우리 앱에서 내가 찾는 물품이 해당 매장에 있는지 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쇼핑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얼마나 갈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이런 아이디어들을 모아두는 것이 내가 생각한 것을 잊어먹지 않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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