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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0 2

육아휴직 D+110 - 일상

민이 생후 1516일, 예니 생후 276일.아빠의 바쁜 일이 거의 마무리되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오전에는 어김없이 민이 등원준비로 정신이 없다.엄마의 출근으로 아직 우리 가족 모두가 패턴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엄마가 먼저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한다.그 사이 예니가 깨면 아빠는 예니 이유식을 담당한다.민이가 일어나기 전에 예니가 이유식을 다 먹으면 이전처럼 아빠가 민이 등원준비를 한다.먹을걸 준비하고 약을 먹이고 옷을 꺼내둔다.그럼 옷 입는 것이랑 머리하는 것은 엄마랑 한다.그리고 등원은 아빠랑 하기도 하고 엄마랑 하기도 한다.오늘은 예니가 일찍 일어나서 예니 이유식을 얼른 먹이고 민이 등원 준비를 한다.옷을 꺼내두고 감을 까서 아침으로 준비한다.아침 약을 먹이고 아빠랑 등원버스 타러 간다. 민이 등..

육아휴직 D+109 - 감기&이유식

민이 생후 1515일, 예니 생후 275일.며칠 동안 감기로 고생 중인 예니는 자꾸 먹는걸 토해서 먹이기가 힘들다.가래가 넘어가니 더 잘 안 먹는거 같다.약먹다가 토하고 이유식먹다가 말고 떼부리다가 토하고.이래저래 자꾸 토하다보니 먹이는게 조심스럽다.약기운때문인지 자꾸 처지고 이유식을 먹다가 잠드는 일이 빈번해졌다.그래서 이유식은 보통 2시간씩 먹인다.요즘은 아침 이유식을 먹으면 다시 잠이 드는 일이 많다.아침 이유식을 먹고 다시 잠을 청하니 그 옆에서 같이 다시 모자란 잠을 보충한다.아침은 대충 때우고 좀 자다가 일어나서 설거지를 하고 다시 점심 이유식을 먹일 준비를 한다.보통 아침약과 점심약은 이유식을 토할 수 도 있으니 이유식을 먹이기 전에 먹이고 저녁약은 이유식은 좀 소화되고 먹으라고 자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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