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25일, 예니 생후 185일. 예니가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늘은 5시반까지 자고 일어났으니 어제 4시반보다는 나은거 같다.부디 빨리 정상 패턴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 어제 날이 너무 안좋고 일기예보상으로 계속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민이 반친구들을 초대해서 하려던 물놀이를 취소했다.근데 점심 때보니 날이 너무 좋았다. 너무 화창한 날씨에 잠시 고민하다가 급 물놀이 번개가 되었다.번개치고는 호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침 7시. 우리 예니는 이렇게 아빠랑 놀고 있다.아빠를 깨운지 한 시간째. 엄마는 분유를 먹이고 재우라며 아빠에게 예니를 맡겼다.아무리 재우려고 해도 자지 않는다.자기는 커녕 저리 혼자 모빌을 보면서 방긋방긋 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