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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2

육아휴직 D+73 - 추석

민이 생후 1479일, 예니 생후 239일.우리 집의 명절 모습은 거의 동일하다.이른 아침 차례 준비를 하기 시작해서 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산소에 성묘를 간다.성묘를 다녀오면 어느새 점심시간.점심을 먹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면 처가집으로 이동한다.처가집에 가면 대충 쉬다가 보면 저녁 시간이 되고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하는 일정을 보낸다. 올해는 연휴가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추석을 지내고도 다들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세울 수 있다.애들 엄마는 민이와 장모님을 모시고 마카오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서 아빠와 예니는 수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엄마와 민이만 수원에 갔다.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에 처가댁에 안가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물론 오늘부터 엄마가 오는 날까지 며칠간 아빠랑 예니랑 둘이 지내야..

육아휴직 D+72 - 추석풍경

민이 생후 1478일, 예니 생후 238일.우리 집은 큰 집이다보니 명절이 되면 항상 집이 시끌벅적하다.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적응이 잘 안될 정도로 시끌벅적하다.매년 매 명절 반복되는 일이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듯하다. 지난 밤 예은이는 기껏 잠들었다가 11시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고 완전 잠이 깨서 멀쩡하게 놀다가 잠들지 못하고 끙끙 앓는다.졸린데 잠은 자지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기껏 3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든다.그리고는 7시에 깨서 다시 분유를 먹고 다시 끙끙 거린다.그 사이 민이는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안달이다.겨우겨우 잠이 깨어서 민이 준비시키고 올라갈 준비를 해서 위층으로 올라간다.다시 꿈나라로 간 예니 때문에 엄마는 집에 그대로 남고 아빠랑 민이만 위층으로 올라갔다.위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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