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58일, 예니 생후 218일.이번 학기 아내는 월요일과 수요일에 저녁수업이 있어서 늦은 밤에 귀가한다.그래서 아내가 출근하는 11시부터 예니는 온전히 아빠 차지이고 더불어 5시 30분에 귀가하는 민이도 같이 돌보아야 한다.예니는 제시간에 분유 타서 먹이고 졸려하면 재우고 저녁 시간에 먹이는 이유식만 잘 먹이면 된다.하지만 민이는 손이 참 많이 간다.아내는 간단하게 반찬을 해서 먹이라는데 그게 잘 안된다.뭐라도 잘 먹는 반찬을 하나 더 해서 먹이고 싶고 건강하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요즘 인스턴트 식품들이 워낙 잘 나오니까 오히려 내가 해서 먹이는 것보다 더 맛있겠지만 그래도 매일 그런 것만 먹일 수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누나네랑 위층 아래층으로 살다가 보니 은근히 조카들 먹는거랑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