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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2

육아휴직 D+62 - 평범한 일

민이 생후 1468일, 예니 생후 228일.오늘은 민이가 엄마랑 시크릿쥬쥬 뮤지컬을 보러 가는 날이다.민이 유치원 친구들과 단관하러 가는 날.민이는 벌써 시크릿쥬쥬 뮤지컬을 꽤 많이 봤다.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서두르던 민이는 친구 중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친구를 찾아서 뮤지컬 시간 한참 전에 나갔다.일정에 없던 방방장에 가서 친구와 놀다가 뮤지컬을 보러간 것이다. 덕분에 하루종일 아빠랑 둘이 있게된 예니는 요새 먹는게 신통치 않아서 걱정이다.분유를 바꾸는 과정인데 그래서인지 잘 먹지를 않는다.오늘도 계속 찔끔찔끔 먹고 잠투정을 계속 부린다.계속 투정을 부리길래 마지막에는 그냥 눕혀놓고 기다려봤더니 찡찡거리다가 그냥 잠이 들어버린다.그렇게 자기가 혼자 잠이 들더니만 내리 한시간반을 잤다.피곤하기는 했던..

육아휴직 D+61 - 외출

민이 생후 1467일, 예니 생후 227일.민이는 오늘 유치원에서 남산 한옥 마을로 추석 행사를 갔다.가방에 한복을 싸가지고 가서 한옥 마을에 가서 입고 사진찍고 행사를 하고 오는 모양이다.아침에 가방을 싸던 민이는 어제부터 선생님 드리게 커피를 싸달라고 노래를 부른다.하는 수 없이 집에 우리 먹으려고 내려둔 더치커피를 한병 싸서 보낸다.아내가 쉬는 금요일에는 민이가 일찍 오도록 했는데 오늘은 유치원 행사로 전체가 다 늦게 오게 되었다.겸사겸사해서 오랜만에 아내와 외출을 시도해봤다.스타필드에 가서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마트를 간단하게 보고 들어왔다.엄마가 옷사러 가서 계산하는 동안 아빠는 셀카질~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예니 분유를 먹인다.유아휴게실로 가는 것도 일이고 사실 유아휴게실에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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