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13일, 예니 생후 273일.지난밤에도 예니는 기침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같았다.함께 잠을 설치다보니 민이 등원시간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다.아침에 눈을 떠보니 민이는 이미 엄마랑 등원 준비를 한다.아빠는 얼른 일어나서 옷을 입히고 가방을 싸서 엄마랑 민이가 등원하는 걸 배웅한다.잠시 누워서 쉬려고 하는데 얼마 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요 앞에 아파트 단지 앞에서 접촉사고가 났다는 것이다.예니는 깨어서 혼자 놀고 있으니까 얼른 쫓아나가본다.직진하려고 앞으로 가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던 차량이 좌회전을 하면서 들이받은 것이다.운전석 앞쪽으로 훅 들어가서 범퍼까지 상처가 생겼다.얼른 보험접수를 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유치원버스들이 겹쳐지면서 미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