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48일, 예니 생후 208일.오늘은 벌초를 하러 가는 날이다.벌초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쉽게 말하면 1년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산소를 관리하러 가는데 추석 전에 높게 자란 잔디를 깎아주고 잡초를 뽑아주러 가는 날이 벌초이다.난 이 벌초를 벌써 20년쯤 다닌거 같다.혹은 더 오래 다녔을 지도 모른다.아무튼 엄청 오랜 시간을 다녔던거 같다.어렸을 때는 벌초를 다녀오면 너무 힘들어서 무조건 아팠던 것같다.그 때는 요령도 없고 체력도 안되고 하니 그럴법도 하다.지금이야 기계도 좋아지고 요령도 생기고 하니 병까지 나는 일은 없다. 우리 집안이 아주 대단한 집안은 아니다.그래도 매년 벌초를 하고 시제를 지내러 모이곤 하고 나름 종친회도 조직되어서 돌아가고 있다.이런 모임에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