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화분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이 화분들에게 물을 주는게 또 일이다. 처음 해보니 물을 줄 때 확 주면 물 때문에 흙이 파여버리거나 식물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을 줄 때는 분무기를 쓴다고. 집에 있는 분무기는 아이들 머리 빗길 때 사용하는 분무기로 잡고 분무양도 적다. 문제는 이러면 물을 줄 때 손목이 많이 아프다. 처음에 몇 번 펌프질 하다가 보면 벌써 팔이 아파온다. 이걸 계속 하면 팔이 꽤 두꺼워질듯 하다. 그러다가 광고에서 전동분무기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온갖 광고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그때그때 찾아준다. 정말 신기하고 소중하다~!!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않다. 여기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다. 가뜩이나 이것저것 사서 돈도 많이 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