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식물재배기

[베란다 농사] 모종 옮겨심기

minarae7 2023. 4. 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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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 식물 키우기가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

주체할 수 없이 커버린 해바리기와 봉선화를 처리해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다.

잘 자라는 애들은 그냥 뽑아서 버리기도 아깝고 화분을 더 들이기도 뭐하고 해서 일단 부모님 댁 화단에 옮겨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는 부모님 댁 화단에 옮겨 심기로 했고 봉선화는 둘째 어린이집 식목일 행사에 가져가서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를 가져가면서 방울토마토도 옮겨심고 모종 몇 뿌리만 가져오기로 했다.

부모님이 다행이 집에 화단이 있으셔서 이 아이들을 옮겨심고 잘 키워주시기를 부탁드렸다.

도착해서 해바라기와 방울토마토를 화분에서 꺼내서 옮겨 심었다. 혼자 하다 보니 옮겨심는 사진이 없다.

해바라기는 이미 뿌리가 얼기설기 엉켜서 있어서 그냥 한 뿌리씩 잘라서 옮겨 심었다. 해질녁에 심어서 헤롱헤롱하다.

그래도 해바라기는 뿌리가 깊고 줄기도 커서 심고 나니 제법 모양새가 난다.

근데 방울토마토는 여리여리 해서 옮겨심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줄기만 길지 뿌리는 깊지 않아서 옮겨심기가 어렵다. 좀 더 키워서 옮겼어야 했나 싶다.

그래도 일단 시작은 했으니 군데군데 옮겨심고 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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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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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해바라기는 사진 찍어보니 그래도 모양새가 보이는데 토마토는 이렇게 멀리서 사진을 찍어두니 보이지도 않는다.

이 애들이 잘 자라서 방울토마토를 주렁주렁 매달아주기를 바라는건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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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군데군데 물 자리를 자세히 보면 방울토마토 모종들이 보인다. 양이 꽤 많아서 꽤 넓은 부분에 옮겨심어야 했다.

이렇게 해서 일단 남는 식물들을 버리지 않고 옮겨 심어두기는 했다.

얘네들이 죽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잘 크면 토마토 따러 가끔 부모님 댁에 방문해야겠다.

이렇게 식물을 옮겨 심고 남은 뿌리들은 집으러 가지고 와서 다시 화분에 잘 심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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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방울토마토

원래 자기 화분들에 다시 심어주었고 이제 많은 애들이 자리를 떠났으니 나름 넓게 심어주었다.

뿌리채 오래 두었고 밤에 심어서 그런지 시들시들한다.

내일 해를 좀 보고 그러면 다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봉선화를 옮겨심고 그 자리 케일을 심으려고 씨를 사왔는데 그것까지 하면 당분간은 물만 잘 주면 될 듯하다.

전동분무기 하나 주문해야지 분무기로 물주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오늘 옮겨 심은 애들이 다 잘 자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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