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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상추 5

[베란다 농사] 베란다 정리, 강낭콩 싹

주말을 맞이하여서 두 번째 상추를 수확하였다. 상추 모종을 천원에 6개씩 팔아서 사다가 심었는데 이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따서 먹을 정도는 되는 거 같다. 아직은 막 풍족하게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싱싱한 상추를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생겼다. 날이 좀 더 더워지고 해가 들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크고 싱싱한 상추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상추를 수확했는데 상추잎이 아직 남아있다. 저 잎들은 다음 주말을 위해서 남겨둔다. 다음 주말에도 싱싱한 상추를 기대하며. 바질도 꽤 싱싱하게 자라주고 있다. 물론 저렇게 다닥다닥 붙여서 심었더니 아래에 잎이 작은 친구들은 키 큰 아이들에게 가려 빛을 못 받고 있고, 잎이 너무 풍성하여서 아래쪽으로는 곰팡이들이 살자 보이기 시작했다. ..

[베란다 농사] 봉선화 옮겨심기, 상추 수확

이전에 봉선화들이 너무 많이 난다고 장모님이 봉선화 몇 뿌리를 뽑아서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주셨다. 근데 어제 그 화분에서 벌레가 나는걸 보고 살충제를 좀 뿌려서 벌레를 잡으려고 했다. 근데 이게 이러면 안되나보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이 화분에 봉선화들이 다 잎이 말라서 죽어버렸다. 아마도 살충제를 맞으면서 숨을 못 쉬어서 그대로 죽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죽은 애들은 뽑아버리고 다시 봉선화 화분에 튼튼해 보이는 애들로 골라서 이 화분에 옮겨심어주었다. 심고 마트에 다녀와보니 얘들이 같이 시들시들해져버렸다. 옮겨심는걸 잘 못하는거 같다. 옮겨심기만 하면 상태들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급히 물을 주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흙은 단단하게 고정해주었다. 흙에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지면 다시 튼튼하게 자..

[베란다 농사] 성장 일기

다이소에서 씨앗과 화분을 사와서 키우기 시작한지 어느덧 한달이 흘렀다. 갑자기 왠 화분을 이렇게 키우나 싶다가도 식물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게 어느덧 즐거움이 되었다. 요 며칠 일 때문에 정신도 없고 개인적인 슬픈 일도 있고 해서 신경을 못 썼는데 이 아이들은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속도에 맞춰서 쑥쑥 크고 있다. 먼저 봉선화는 벌써 이만큼 성장했다. 먼저 심었던 아이들은 둘째 어린이집 화단에 심어주고 남은 씨앗으로 다시 심었는데 성장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사진에서 왼쪽에 원 부분에 있던 봉선화를 뽑아서 오른쪽 화분에 심었다. 그랬더니 저렇게 원 안에 있는 것처럼 새로운 싹이 성장해서 올라온다. 그 생명력이 어마어마하다. 원래 올라오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다른 녀석들 때문에 못 올라오다가 자..

[베란다 농사] 새로운 싹, 그리고 비료

며칠 전에 옮겨심고 남은 해바라기와 방울토마토의 상태가 비리비리 하다. 아무래도 옮겨심으면서 뭔가 잘못한거 같다. 너무 빨리 했던지 아니면 영양소가 부족하던지. 그래서 오늘은 얘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빠릿빠릿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다. 마침 재택근무를 하기로 한 날이니 아침부터 비료를 좀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화분 저 화분 전에 사준 계분을 주었다. 해바라기는 정말 잘 크고 있었는데 옮겨 심은 뒤 자리를 잘 잡나 싶었는데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색되지 시작했다.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는걸 보고 싶은데 이렇게 잎이 변색되는걸 보자 영양분이라도 좀 줘야겠다고 싶었다. 전에 야채 키우려고 사온 계분을 윗거름으로 주고 분무기로 열심히 물을 줬다. 계분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며칠 지켜보아야겠다. 해바라..

[베란다 농사] 화분에 옮겨 심기

오늘은 퇴근하고 화분을 옮겨 심어야겠다고 벼르고 집에 왔다. 어제 꽃시장에 가서 상추 묘종과 딸기 묘종을 사와서 그대로 주말까지 방치하면 말라죽을거 같아서 일단 옮겨 심어야겠다가 작정을 했다. 이렇게 되면 한 쪽은 농사 분위기가 나겠지만 베란다에서 수확한 작물을 먹어보겠다는 일념하에 작정하고 진행했다. 우선 필요한 것들은 화장실로 옮겨두고 작업 준비를 했다. 지난 주말 시장에서 작물을 키우는 흙과 비료로 압축건계분을 사왔다. 이걸로 심으면 애들이 잘 자란다는 말에 이 구성으로 사와서 식물들을 옮겨 심고자 했다. 제일 오른쪽은 바질부터 해서 로메인상추, 딸기 순으로 심을 계획이다. 화분은 장모님 댁에서 가져온 놀고 있는 화분. 이게 길고 커서 여러 작물을 심기 좋을거 같다는 판단이다. 먼저 화분에 사온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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