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64일, 예니 생후 324일.오늘은 엄마가 출근하는 날이다.고로 민이는 하루 종일 아빠랑 있어야 하는 날이다.그제처럼 하루 종일 아빠랑만 있으면 심심해 할 텐데 오늘은 사촌오빠 시형이가 놀러왔다.시형이도 유치원이 방학을 했는데 이틀은 등원을 했고 이틀은 등원을 안한다고 한다.오늘 아침에 누나가 일이 있다며 시형이를 맡기고 갔는데 덕분이 둘이 신나게 놀았다.아침에 눈을 뜬 민이는 엄마가 출근하는 걸 보고 문에 앉아서 울었다.얼른 데리고 들어와서 달래주는데 시형이가 왔다.시형이가 오니 언제 울었냐는 듯 둘이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우선 아침을 먹여야 하니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서 먹이고 시형이도 누텔라를 발라서 식빵 한쪽을 줬다.둘이 사이좋게 식빵을 한쪽씩 나눠먹고 놀기 시작한다.아빠는 예니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