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큰 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내용은 학교 과제로 강낭콩 키우기가 나왔으니 쥬시에 들려서 음료수를 사 오라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투명컵에 강낭콩을 심고 이게 자라는 것을 관찰해야 하니 음료수를 사 와서 음료는 먹고 투명컵에 심겠다는 것이다. 학교 과제라고 하니 해드려야 한다. 2 정거장 전에 내려서 쥬시에 가서 딸바를 사서 귀가하였다. 수영 강습이 있는 날이라 강습을 다녀오고 나니 음료수는 다 먹었으니 이제 강낭콩을 심어야 한다고 한다. 일단 컵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컵은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4/5 정도 흙을 채워야 한다. 마침 집에 남는 흙이 좀 있으니 그 흙으로 채우기로 했다. 모종삽으로 흙은 채운다. 이제 어느 정도 흙을 채웠으니 강남콩을 심을 차례이다. 흙이 잘 담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