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61일, 예니 생후 221일.내일은 민이 4돌이 되는 날이다.언제 이렇게 컸나 신기방기~!!7월에 아빠 생일이 지나면서 다음 생일은 자기 생일이라며 들뜨기 시작하더니 9월은 시작하면서 이미 생일은 진행 중이다.유치원 생일 파티는 언제인지 계속 궁금해하고 생일에 뭐할건지 확인하고.가만히 내가 어렸을 때도 저렇게 생일에 흥분했었나 생각해본다.난 한번도 생일로 흥분하거나 기대해본 적이 없다.보통 내 생일은 중고생 시절에는 시험기간이었고 대학때는 방학 때였다.친구들이랑 어울리는 일도 없었고 그냥 미역국이 끓여주시면 그걸로 끝이었고 부모님이 바쁘실 때는 그마저도 없는 기억이 있다.민이는 생일로 너무 신이 나 있어서 흥분상태이다.부모로서 적당한 흥분상태를 유지시켜주는게 만만치않다.생일선물도 속속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