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봉선화들이 너무 많이 난다고 장모님이 봉선화 몇 뿌리를 뽑아서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주셨다. 근데 어제 그 화분에서 벌레가 나는걸 보고 살충제를 좀 뿌려서 벌레를 잡으려고 했다. 근데 이게 이러면 안되나보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이 화분에 봉선화들이 다 잎이 말라서 죽어버렸다. 아마도 살충제를 맞으면서 숨을 못 쉬어서 그대로 죽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죽은 애들은 뽑아버리고 다시 봉선화 화분에 튼튼해 보이는 애들로 골라서 이 화분에 옮겨심어주었다. 심고 마트에 다녀와보니 얘들이 같이 시들시들해져버렸다. 옮겨심는걸 잘 못하는거 같다. 옮겨심기만 하면 상태들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급히 물을 주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흙은 단단하게 고정해주었다. 흙에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지면 다시 튼튼하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