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35일, 예니 생후 295일.육아휴직을 하고 대체로 낮에는 예니랑 하루 종일 씨름을 하고 저녁에 아내가 있는 날은 아빠가 민이 담당이다.엄마가 없는 날은 민이를 주로 챙기면시 예니를 돌본다.그리고 대체로 주말은 엄마가 예니를 보고 아빠가 민이랑 외부활동을 하는 편이다.네 식구가 같이 움직이더라도 아빠는 민이랑 다니고 엄마는 예니를 챙기는 편이다.그래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예니를 보는 일이 늘 새롭고 가끔 낯설기까지 한다.아빠가 보지 않는 주말이틀 동안 또 예니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지내다가 보면 어떨때는 주말을 지나고 나면 예니가 패턴이 너무 많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월요일은 늘 조심스럽다.그래서 나에게 생활의 변곡점은 늘 주말이다. 지난주는 월요일이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