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78일, 예니 생후 338일.드디어 이사가는 날이 다가왔다.아침에 알람을 맞추고 잠을 잤는데 결국은 끄고 다시 잠이 들었다.원래 일어나려던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일어나게 되었다.이사해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빠르게 이사짐을 정리하고 실어주시기 시작했다.아침은 안 먹어서 일단 아침부터 먹을 심산 이사정리를 해주시기 시작하면서 오층에 올라가서 라면을 하나 끓여먹었다.오층에서 라면을 후다닥 먹고 내려왔는데 벌써 짐이 많이 싸져있었다.이것저것 챙기느라 왔다갔다 했더니 버리고 갈 거까지 벌써 다 포장해서 실어버렸다.그래서 아내가 버리고 오라고 했던거 다 챙겨보냈고 아내는 왜 버리고 오라는 거까지 다 가져왔냐며 핀잔을 준다.창고나 집밖에 있던 집안 살림들까지 챙디가보니 계속 집에 없게 되었다.민이 자전거..